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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에서 쓰면 좋은 스피커 추천 '에프앤디 R27BT'

    가게에서 쓰면 좋은 스피커 추천 '에프앤디 R27BT'

    작년에 가게를 오픈하면서 오디오에 대한 고민이 참 많았다. 내가 들어 오기 전에는 가게 전체에 여러대의 스피커가 퍼져 있었는데, 나는 사실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사진관을 하는데 음악이 그렇게 가게에 골고루 퍼져야 될 이유가 있나? 그래서, 스피커를 여러대 놓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했다. 가게가 40평이 넘다 보니 배선도 아주 힘들 것 같았고.. 그래서, 생각한 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두는 것이었다. 휴대폰으로 연결하면 되니 얼마나 편한가? 다만, 내 휴대폰으로 하면 카톡이나 여러 알림 소리가 들어갈 수 있으니 예전에 썼던 공기계를 활용하기로 했다. 스피커 - 블루투스로 연결- 공기계 결과적으론 꽤 만족스럽다. - 우선, 음질이 꽤 좋다. 가까이서 듣는 게 아니어서 해상도나 중,저,고음부에 대한 정확..

    오리 눈먼숲 재미있나요?

    오리 눈먼숲 재미있나요?

    플레이 타임은 대략~ 12시간 정도가 뜨긴 하는데 실제론 15시간 정도 걸리지 않았을까 싶다. 처음에 이 게임을 할 때 프롤로그를 그냥 스킵 해 버렸는데, 그래선 안 됐다... ;; 엔딩까지 다시 본 다음 처음 부분을 다시 해 봤더니 이 게임의 세계관이 오프닝에서 나온다. 뭐, 그리 심오한 얘기는 아니지만 왜 오리가 모험을 떠나게 됐는지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다. 우선 이 게임의 장점은 그래픽. 게임 내내 60fps여서 매우 부드럽다. 거기에 그래픽 아트워크도 좋아서 매우 아름다운 그래픽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렇게 저사양같진 않고 노트북으로 해보니 프레임이 확실히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 4k 모니터로 하면 더 아름답다고 하는데 4k 모니터는 없어서 모르겠음. 액션은 기본적으로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특..

    스위트홈. 재미있나요?

    스위트홈. 재미있나요?

    볼지 말지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안내. 1. 잔인한 장면이 좀 나오는 편. 2. 깜짝 놀라는 장면은 자주는 아니지만 매회마다 1번 이상씩 있는 듯. 3. 호러 장르스러운 긴장감은 있는데, 뭔가 추리하는 걸 좋아한다면 꽤 답답할 수도. 4. 거의 대부분 건물 내에서 싸움. 5. 괴물들 디자인은 좀 괴기스러워서 징그러운 감이 있음. 6. 시즌 1에서 안 끝나고 2로 이어짐. 요즘 난리라기에 본 스위트홈. 느낀 점들을 나열해볼까 한다. 아래부턴 스포일러. 1. 우선 주인공들의 대사가 다소 유치하게 느껴졌다. 웹툰이 원작이라 그렇게 느낀걸까? 원작을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무언가 만화로는 어울릴 것 같은데 배우들이 연기로 말하기엔 어색한 느낌들이 있었다. 가령, 대사중에서 라임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는데, 텍스트..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하는 방법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하는 방법

    계정의 영구 삭제를 요청하려면 다음 단계를 따르세요. 모바일 브라우저 또는 컴퓨터에서 계정 삭제 페이지로 이동한다. 웹에서 Instagram에 로그인하지 않은 경우 먼저 로그인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Instagram 앱에서는 계정을 삭제할 수 없다. '계정을 삭제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옆의 드롭다운 메뉴에서 옵션을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다시 입력한다. 메뉴에서 계정을 삭제하는 이유를 선택해야 계정 영구 삭제 옵션이 표시된다. 내 계정 영구 삭제를 클릭하거나 누른다. 계정 삭제 페이지로 바로 가기 Q. 계정은 바로 삭제 되는가? A. 아니다. 한달 뒤에 삭제가 된다. 그전에 해당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계정이 삭제되지 않는다. Q. 만일, 계정 삭제를 취소하고 싶다면? A. 한달 이내에 해당 계정으..

    와콤 원 13형 액정타블렛 사용 후기 (DTC133W1D)

    와콤 원 13형 액정타블렛 사용 후기 (DTC133W1D)

    최근에 와콤원(Wacom one) 태블릿을 구매했다. 정확한 모델명은 DTC133W1D. '와콤 원' 이라는 게 있고, One by Wacom 이라는 게 있어서 좀 헷갈린데. 와콤 원은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액정형 태블릿'이고, One by Wacom은 보급형 성격을 가진 '펜 태블릿' 이다. 도대체, 왜 이런 식으로 네이밍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헷갈리지 않나? 내가 전에 썼던 태블릿은 뱀부 Cth-470도 있고, 아주 옛날에 그라파이트였나? 그런 제품도 썼었다. 현재는 '인튜어스 프로' 라는 제품을 쓰고 있다. 왜 이걸 샀느냐면 펜 태블릿은 써 본 적이 없어서 어느 정도의 성능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과연 펜 태블릿보다 비싼 가격임에도 살 가치가 있는지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격은 좀..

    Dell U2421E 모니터 구입 후기

    Dell U2421E 모니터 구입 후기

    난 Dell 모니터를 좋아한다. 정말이다. 집에서 트리플 모니터로 쓰고 있다. 비록 고가의 모델들은 아니지만(U2414H) 그래도 이 크기에 이 정도 사양에선 싼 편은 아니니까. ㅎㅎ 아무튼,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어서 이번 모니터 구입엔 정말 고민이 많았다. sRGB 색역은 99% 이상 커버해야 하며, Adobe RGB도 어느 정도 커버하고, IPS에 비율도 16:10이 좋을거라고 생각했다. 모니터로 영화를 보려는 게 아니고 사진 작업용이니 기왕이면 세로가 더 큰게 좀 더 편하기 때문이다. 16:10, sRGB 99% 이상, IPS, (기왕이면)피봇&틸트 가능. 뭐 그리 까다로운 요구도 아니다. 이 정도면.. 물론, 이보다 비싸고 좋은 모니터도 많았지만 대충 이 정도에서 타협한 것이다. 아무튼, ..

    한자와 나오키 시즌 2 후기

    한자와 나오키 시즌 2 후기

    시즌 1이 벌써 7년전 드라마이다 보니 시즌1에서 이어지는 느낌보다는... 주인들의 성격은 비슷한 채로 별개의 드라마로 봐도 될 정도다. 그러니, 시즌 1을 다시 찾아 볼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개인적으론 시즌 1보다 코믹 요소가 꽤 되었던 것 같아서 여러번 웃었다. 일부러 웃기려고 넣은 장면은 아니지만, 웃기는 포인트들도 꽤 되는데.. 가령, 주인공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는 장면이 그렇다. 일본 컨텐츠를 안 본지도 오래 돼서, 일본 컨텐츠 특유의 다소 과장된 감정 표현들을 잊고 살았는데 이 드라마를 보니 그런 감각들이 다시 살아난다. 뭔가 교훈을 주려고 한다거나, 호통을 친다거나 하는 장면들은 다소 진부하지만 그 나름의 맛도 있다. 허나, 일본 컨텐츠의 그런 면을 싫어한다면 시즌 2는 아주 재미없을..

    트럼프: 미국인의 꿈

    트럼프: 미국인의 꿈

    who he really is (그는 누구이며) how he became president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는가?) 최근에 트럼프라는 인간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찾아 본 다큐멘터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다. 독특한 부자들의 이야기는 늘 그렇듯 흥미로운데 트럼프는 어딘가 더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당장 영화로 만들어도 이상할 게 없는 캐릭터인데, 놀라운 건 이 미친 캐릭터를 본인이 가장 잘 내기 때문에 영화보다는 다큐가 더 재밌는 사람이라는 게 아이러니. 실제로 다큐에서도 '당신을 주제로 영화로 만든다면 누가 배역을 맡으면 좋을까요?' 하고 물어보니 '내가 해야죠.' 라고 답하는데 매우 적절한 대답이라 하겠다. 내용은 트럼프 전기에 가깝긴 한데 너무 옛날 이야기는 없고, 그가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두..

    영화 '소리도 없이' 후기

    영화 '소리도 없이' 후기

    유아인은 역시 연기를 정말 잘하는 것 같다. 말을 안 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애매하게 나오는데, 어느 타이밍에 무언가 말을 한마디 할 것만 같은 느낌을 잘 살렸다. 마치, 총 한 자루가 나오고 그게 언제 쏘아질지 궁금한 느낌이랄까? 어찌보면 맥거핀 효과 같은 것인데 완급 조절이 훌륭해서 영화의 긴장감을 잘 유지시키는 장치가 되었다. 영화의 색감이 참 좋다. 마치, 일본영화나 에니메이션에서 보던 듯한 느낌의 색감이 인상적이다. 이 영화가 여자 감독의 작품이라는 걸 느끼게 해 주는 유일한 요소라고 봐도 무방하다. 어떤 영화는 보고 나면 '이거 감독이 여잔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런 느낌은 별로 없었다. 애초에 여자 감독이라는 걸 알고 봐서 더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러닝타임이 짧지 않..

    넷플릭스 다큐 '다섯이 돌아왔다' 후기

    넷플릭스 다큐 '다섯이 돌아왔다' 후기

    전부터 보려고 했던 다큐인데 하루만에 몰아서 다 보았다. 1편에서 잠들뻔한 걸 제외하면 꽤 재밌게 보았다. 다섯이 돌아왔다: 할리우드와 2차대전 이야기 | Netflix 공식 사이트 제2차 세계대전을 담아내고자 참전도 마다 않은 할리우드의 신화적인 영화 감독 5인. 이들 다섯 감독의 이야기를 현대의 스타 영화 감독 다섯을 통해 들어본다. www.netflix.com 이 다큐는 2차대전 시기에 활약한 다섯명의 다큐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당대 최고의 감독들이 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그 다섯명은 존 포드, 존 휴스턴, 프랭크 카프라, 윌리엄 와일러, 조지 스티븐슨. (이하 Old5) 그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기예르모 델 토로, 스티븐 스필버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폴 그린그래스, 로렌스 캐스단...

    히틀러 파시즘의 진화

    히틀러 파시즘의 진화

    히틀러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아마 그저 전쟁광 미치광이 살인마. 서프라이즈 단골 손님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다큐를 보면 생각보다 꽤 복잡다단한 인물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미술학교를 가는게 꿈이었던 한 청년은 좌절하고 분노하며 그것을 어딘가로 해소하려고 했다. 그게 바로 유태인이지!? 라고 해 버리기엔 너무 단순한 감이 있다. 내 블로그에 대략 10년도 넘긴 포스팅 중에 다음과 같은 게 있었다. 다음의 책은 히틀러가 '어쩌다가 유태인을 그리도 끔찍하게 싫어하게 되었는가?' 하는 질문의 대답으로 비트겐슈타인이라는 사람을 꼽는다. 언어철학자 그 비트겐슈타인이 맞다. 엄청난 부잣집 자재임에도 재산에 초연한 모습을 보인 비트겐슈타인과 평범한 집 출신..

    신 포도

    신 포도

    이 다큐는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름은 루디 커니아완. 그는 어느날 미국 사교계에 바람처럼 나타나 엄청난 금액의 와인을 사 들이기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다. 도대체, 이 사람은 어디서 나타난걸까? youtu.be/hPUYuwSRwB8 와인에 대해서 잘들 아시는가? 난 잘 모른다. 다른 술과는 다른 방식으로 모른다. 술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다른 건 그냥 관심이 없는 수준이라면, 와인은 알고 싶지만 복잡해서 잘 모르는 쪽에 가깝다. 내가 돈이 꽤 많고 먹고 살만 해진다면 아마도 좋은 와인을 찾을 것 같다.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마나 모르는 건 아닌 것 같단 점이다. 이 다큐는 처음에 여러 사람의 증언을 토대로 혜성같이 등장한 루디를 묘사한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Enemy at the gates)

    에너미 앳 더 게이트 (Enemy at the gates)

    헐리우드에서 2차 세계대전을 주제로 다룬 영화는 많다. 하지만, 소련이 주인공인 영화는 흔치 않다. 아니, 본 기억이 없다. 소련이 주인공으로 나오려면 적은 그래도 독일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냉전 시대에는 미국, 소련이 패권을 다투었다지만 2차세계대전 때만 하더라도 우방이던 시절이기도 하다. 처음엔 두 남자의 우정으로 시작해서, 사랑이 들어오고, 질투, 해소의 단계를 거치는 구조는 심플하지만 영웅담에 잘 어울린다. 주인공은 내가 좋아하는 주드 로. 한창 절정의 미모를 뽐내던 시절이라 더욱 잘 생기게 나온다. (머리는 이미 빠지기 시작한 느낌이지만...) 그런데, 레이첼 바이스의 미모는 정말 정말 아름답다.. 고증이나 그런 부분은 사실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어색하다거나 너무 허접해 보인다거나 하는 부분은 ..

    취미를 잃는 가장 확실한 방법

    취미를 잃는 가장 확실한 방법

    '취미를 잃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다.' 누가 한 말인지 찾을 수가 없다. 분명히 봤는데 말이지. 나에겐 사진이 그런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진은 분명 취미였는데 어느새 직업이 되었고 거의 십수년째 내가 먹고 사는 수단이 되어 버렸다. 물론,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 나쁜 점은 무엇보다도 재미를 잃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이제 사진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그 무엇'이 아니라, '난 대충해도 이 정도야..' 라는 것이 되어 버렸다. 목수를 예로 들어 보자. 초보로서 서툴게나마 무슨 그릇 비슷하게 생긴 걸 만들어 내던 때가 즐겁겠는가, 생계를 위한 멋진 가구 만들기가 즐겁겠는가? 하지만, 사진의 모든 것 자체가 시시해진 것은 아니어서 다행이다. 나에겐 포토..

    포토샵에서 원하는 부분만 선택하기(따기)

    포토샵에서 원하는 부분만 선택하기(따기)

    내 블로그에 오는 방문객 중 가장 많은 숫자가 사진에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 온다고 한다. 10년전에 써 놓은 글인데...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많이 변하진 않았고 아직도 사용 가능하지만 꽤 쉬워졌다. 즉, 최신 버전에서 업그레이드 된 기능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방법을 한번 알아보자. (포토샵 버전 21.2.4 기준) 1. 포토샵에서 사진을 연다. 2. Select > Subject 를 선택한다. 그러면, 다음의 사진처럼 자동으로 피사체를 선택한 걸 볼 수 있다. 3. Subject. 즉, 피사체를 선택한 상황이다. 현재의 선택영역을 레이어로 만들어 준다. (Ctrl+J) 그러면 배경과 분리되는 효과가 생긴다. 4. 하단의 레이어를 선택하여 변화를 줘 보자. 난 바탕색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