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오리 눈먼숲 재미있나요?

    오리 눈먼숲 재미있나요?

    플레이 타임은 대략~ 12시간 정도가 뜨긴 하는데 실제론 15시간 정도 걸리지 않았을까 싶다. 처음에 이 게임을 할 때 프롤로그를 그냥 스킵 해 버렸는데, 그래선 안 됐다... ;; 엔딩까지 다시 본 다음 처음 부분을 다시 해 봤더니 이 게임의 세계관이 오프닝에서 나온다. 뭐, 그리 심오한 얘기는 아니지만 왜 오리가 모험을 떠나게 됐는지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다. 우선 이 게임의 장점은 그래픽. 게임 내내 60fps여서 매우 부드럽다. 거기에 그래픽 아트워크도 좋아서 매우 아름다운 그래픽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렇게 저사양같진 않고 노트북으로 해보니 프레임이 확실히 떨어지는 게 느껴졌다. 4k 모니터로 하면 더 아름답다고 하는데 4k 모니터는 없어서 모르겠음. 액션은 기본적으로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 특..

    디토로이트 비컴 휴먼. 엔딩을 보았다.

    디토로이트 비컴 휴먼. 엔딩을 보았다.

    아니, 사실은 뭐 엔딩이랄 것도 없을 정도로 상황으로 마무리가 되어 버렸다. 굳이 표현하자면 새드 엔딩에 가깝다고나 할까? ㅋㅋ 우선, 마커스가 일찌감치 죽었다. 그리고, 반란은 실패했고 안드로이드는 전량 폐기되었다. 강경론자 노스가 뒤를 이었지만 그녀의 꿈은 그저 허무한 외침이 되어 버렸고 결과적으로 안드로이드의 종말을 앞당기게 했을 뿐이다. 한편 카라는 앨리스와 함께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인간의 손에 잡히고 만다. 가까스로 앨리스를 탈출시키지만 본인은 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한다. 그나마 세상을 떠날 때 그것의 표정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코너는 무려 세번의 죽음을 겪고.. 맞나? 아무튼, 철저하게 인간의 편에 서서 그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지만 결국엔 새로운 모델의 등장과 함께 용도폐기 당하는 운명에..

    영화같은 PS4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영화같은 PS4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날잡아서 맘 먹고 이 게임을 시작했다. 미뤄둔 게임이 많아서 하나라도 빨리 끝내려고! 그런데, 이 게임.. 생각보다 꽤 길다. 오늘만 거의 6~7시간? 이상 한 것 같은데 얼마나 진행이 된건지 감이 잘 안 온다. 내용 전개로 보면 한 절반쯤 온 것 같기도 한데 말이지. 일단 이 게임의 느낌은 예전에 했던 언틸 던(Until Dawn)이나, 헤비 레인과 비슷한 느낌의 게임이지만 그래픽이 월등히 좋다. 위의 두 게임에 비해서 조명이나 텍스쳐가 정말 뛰어나다. 영화를 보는 듯한 그래픽의 게임인데 비슷한 장면은 거의 나오질 않아서 정말 눈이 즐겁다. 사실, 앞서 말한 두 게임처럼 게임이라기보단 '인터랙티브 미디어' 라고 하는 게 적합할 것 같긴 하다. 이런저런 요소들로 긴박감이나 스릴을 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파이널판타지 13 플레이 소감.

    파이널판타지 13 플레이 소감.

    너무 늦었지만 그래도 후기를 남겨 본다. 현재 대략 7시간 정도 플레이 해 봤다. 그리고, 안 할 생각이다. 장점은 그래픽이 좀 좋다는 정도. 근데, 내 취향은 아니다. 대체로 모든 것들이 정신 사나움. 단점은.. 말로만 듣던 1자식 진행.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 7시간 하면서 길을 못 찾아서 헤매본 적이 없다. 왜냐고? 길이 한개 밖에 없거든. ㅋㅋㅋㅋ 진짜로 직진하다가 -> 이벤트 발생 -> 주인공들끼리 대화 나눔 -> 조금 가다가 -> 전투의 무한반복이다. 직진만 하는거야 조금은 환영한다. 왜냐면, 난 바쁜 사람이니까. ㅋㅋㅋ 별로 재미도 없는데 길까지 헤매게 만들면 기분이 좋겠는가!! 뭐가 먼저인지는 모르겠다. 1자로 되어 있어서 재미가 없는건지, 재미가 없으니까 1자가 용납이 되는건지.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