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er - Johnny Tergo

차를 운전하고 가다 보면 우측 차창 밖으로 흥미로운 광경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보행자들. ㅋ길을 걷는 특이한 사람도 있고, 버스 정류장에 이쁜 여자도 있고. ㅎㅎ 그래서, 가끔은 갖고 있던 카메라로 차창 밖을 찍지만 워낙 갑작스럽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란 쉽지 않고, 찍었다고 한들 제대로 찍는 건 더욱 어렵죠. 하지만, 여기 이 포토그래퍼 Johnny Tergo(35)는 다릅니다. 그의 트럭을 보시죠. ㅋㅋ

그가 사용하는 장비는 캐논 1D Mark IV, 16-35mm 렌즈, 컴퓨터 한대, 아이패드 미니, 그리고 스튜디오 조명입니다.  그의 의도는 '거리에서 스튜디오의 조명으로 사람들을 찍는다면 어떨까?' 하는 순수한 호기심 + 장비 덕후의 면모로 보입니다. 길에서 갑자기 사진을 찍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수긍하고 협조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군요. 뭐, 미국에서 여태 총 안 맞고 살아 계신거 보면 실제로도 그렇겠죠.ㅎ

아무튼, 이렇게 찍은 그의 사진을 같이 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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