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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에는 CD플레이어가 없다. 그러면, USB가 있느냐? 없다. AUX는? 없다. Blutooth는? 더더욱 없다.
그래서, 내 차에서 음악을 들으려면 카팩을 써야 한다. 카세트 테이프를 들을 수는 없지 않나.
카팩은 뭐 다 똑같다. 소니거도 있고, 벨킨, 모비스 등등도 있지만 아무리 좋은걸 써도 반년 이상 쓰기 힘들다. 간혹, 무슨 버튼을 누르면 Bass 가 증대되는 것들도 있지만 큰 효과는 없고 가격이 좀 더 비싸다. 그래봐야, 10,000원 언저리지만.
카팩의 장점은 그럭저럭 들을만한 음질이라는 점이 있다. 그렇다고, 엄청 대단한 수준은 아니고 카세트 테이프를 트는 정도의 음질은 나온다는 거다. 무선 카팩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음질이 좀 떨어진댄다. 아무래도 라디오 방식이라 그런 듯 하다.
단점은 위에도 썼듯이 단선. 아무리 살살 쓰고 어쩌고 해도 항상 선이 끊긴다. 특히, 중간에 자동감개가 달린 제품은 더 잘 고장나는 것 같다. 아무래도 감개가 있다고 막 잡아 당기니까 더 그런 것 같다.
오늘은 갑자기 자동차 오디오를 바꿔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지겨운 카팩 생활을 벗어나 보고자!
대충 가격을 살펴 보니 한 15만원 이상쯤 한다. 그래서, 그냥 접었다. 이 똥차에 무슨 돈을 쓰남.
그리고, 카팩을 세개 샀다. 최소 1년은 쓰겠지. 배송비 포함해서 7,070원이다. 대충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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