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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자막으로 보느라 단어 찾아 가면서 보고, 야한 장면 볼려고 다시 돌리고 하느라 세시간 가까이 봤다. 실제 러닝타임은 1시간 20분. 껄껄.
영어 자막이라 집중해서인지, 야한 장면이 많아서인지 집중도는 꽤 높은 영화다. 다만, 주인공으로 나오는 여자(파즈 드 라 휴에타)가 자기 취향이 아니라면 그냥 초장부터 재미없을 영화. 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라 눈을 떼기는 힘들 거다. 물론, 영화 내내 야한 옷만 입고 나오기 때문일수도 있다.
야한 장면도 많고, 잔인한 장면도 많아서 여자들은 싫어할 법도 한데 가만 보면 소녀감성도 살짝 어우러져 있어서 머라 말하기도 애매한 영화다. 의외로 소녀감성이 있어요. 미국에선 발렌타인 데이를 노리고 개봉한 것 같은데 딱 그런 날에 보면 즐거울 법한 영화.
영화 속 캐릭터들이 꽤나 확실한 편이다. 다른 말로는 굉장히 뻔한 캐릭터들이다. 그럼에도 재밌게 본 건 야해서겠지..
남자들이 가진 간호사에 대한 판타지도 아우르고 있는데, 이미 일본 AV에 익숙한 그들에게 이 정도는 애교 수준이지. 간호사에 대한 판타지라면 차라리 일본만화 '마이 퓨어 레이디' 를 추천하는 바이다.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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