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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포토샵에서 가장 기초적인 기술의 하나인 얼굴의 점을 지우는 방법을 적어 볼까 합니다. 워낙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기능이라 새삼 이렇게 적기도 뭐 합니다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적어 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ㅋ
스탬프 툴을 이용해서 얼굴의 점을 지울 때의 기본 개념은 '멀쩡한 피부에서 찍어서, 점이 난 곳에 바른다.' 입니다. 포토샵의 버전이 올라 가면서 점을 지우는 방법이 더욱 다양해지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이건 항상 같습니다. 예제에 사용된 포토샵 버전은 CS3 이구요. 모델은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섹시점으로 유명한 마를린 먼로를 선정했습니다. 눈이 상당히 졸려 보이는군요. ㅎㅎ
내 점을 왜 지워, 임마!
스탬프툴(단축키 S)을 이용해서 얼굴의 점을 지우는 방법입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어떤 툴이 선택되어 있는지 보이시죠? 그게 바로 스탬프 툴입니다. 스탬프툴은 쉽게 말해서 화장 할 때 쓰는 파운데이션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운데이션으로 얼굴에 있는 점을 안 보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얼굴색으로 된 화장품을 넓게 펴 바르는 것이죠. 즉, 단순히 점을 지운다기 보단 얼굴에 전체적으로 화장품을 덮어서 자연스럽게 점이 안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스탬프툴이 파운데이션이라구요? 그럼, 그때 화장품은 뭔가요?'
음.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중...) 이때의 화장품은 바로 점 주위의 피부입니다. 그 점만 빼고 나머지 부분에만 화장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다른 곳에 발라진 화장품을 묻혀서 점에서 발라 주는 것이죠. 이때, 다른 곳에 있는 화장품을 묻혀 오는 방법은
다른 곳의 화장품을 묻혀 오기 : (스탬프툴을 선택한 상태에서) Alt + 마우스 왼쪽 버튼 클릭
다른 곳의 화장품이 발라진 상태에서 : 점을 클릭하면 점은 사라진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좀 더 빠를 것입니다.
자, 이제 좀 이해가 되시나요? 이때 주의사항은 불투명도(Opacity)를 너무 높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Opacity란 불투명도라는 그 뜻처럼 아래가 얼마나 비추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서, 50%의 불투명도는 점을 정확히 절반 흐려지게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강한 스탬프로 점을 지운다면, 경계선이 너무너무 강하잖아요. 스탬픈 불투명도 낮춰요오~' 역시, 사랑은 연필로 써야 합니다... 이거 알면 최소 20대 후반..
한가지 더. 위의 그림에선 한군데에서만 찍어 바르는 것처럼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주위의 여러 부분에서 고르게 잘 묻혀 와서 발라야 자연스럽습니다.
'스탬프툴 = 파운데이션' 이라는 개념에서 예상 할 수 있듯이 스탬프툴은 얼굴 전체의 색조와 명암을 많이 바꿔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점을 지우는 정도가 아니라 얼굴의 굴곡을 완화하거나, 명암을 조절하는 등. 사용만 잘 하면 얼굴의 인상을 훨씬 좋아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는 법. 너무 몰입한 스탬프질은 얼굴을 아주 평면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이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결과물이나 한번 보고 끝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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