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맨

    '그레이맨' 재미있나요?

    '그레이맨' 재미있나요?

    긴장감 제로.. 뭔가 치열하고 바쁜 것 같은데, 하나도 긴장이 안 되는 신기한 체험을 했다. 정신이 없다. 장면이 바뀔 때마다 딴 나라로 이동을 해대는 통에 집중이 힘들다. 그냥, 한 나라로 해도 별 무리 없었을 것 같다. 영상감독의 장기자랑을 보는 듯 했다. 내용하고 어울리게 효과를 써야 효과가 있지... 드론은 적당히 날리는 게 좋겠다. 라이언 고슬링의 매력으로 끌고 가는 것도 실패. 블레이드 러너 느낌으로 시작하나 했더니, 드라이브 느낌으로 갔다가 마지막엔 라라랜드 느낌까지 났다. 아우디 A7 아깝다 ㅠㅠ 아나 데 아르마스. 이렇게 허비해도 되나? 수잔 브루어는 뭐가 그렇게 화가 나 있는가? 그래도 '케이트' 보단 나았다. 케이트만 안 보면 된다. 넷플릭스 영화는 재밌을 확률이 매우 낮다는 교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