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귀안장

    나귀 안장

    나귀 안장

    피에르 쉬블레라르 (Subleyras Pierre)의 '나귀 안장' 나귀 안장은 17세기 프랑스의 우화작가 라퐁텐의 이야기를 소재로 그린 그림이다. 화가가 어느 날 먼 길을 떠나게 되었는데, 펴소에 의처증이 있던 터라 아내의 행실에 의심을 거둘 수 없었다. 화가는 고심 끝에 아내의 은밀한 곳에다 붓으로 나귀를 한 마리 그려 놓기로 했다. 만약 정숙한 아내라면 화가가 집에 돌아왔을 때 붓으로 그린 나귀가 그대로 남아 있을 테고,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운다면 나귀가 지워져서 없어질 테니, 음란의 증거를 확실히 잡게 될 것이었다. 이 그림은 지금 화가 남편이 아내의 아랫배에 나귀를 그리고 있는 장면을 재현하고 있다. 그러나, 화가가 집을 비우기 무섭게 아내는 애인을 불러들인다. 상대는 다름 아닌 이웃집 하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