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2006)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2006)

    내가 자신있게 ‘반드시 봐야 할 영화’ 라고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영화. 누군가는 마츠코를 ‘혐오스럽다’ 고 말한다. 하지만, 왜 혐오스러운지 생각은 해 보고 하는 말일까? 과연 자기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혐오스럽지 않은 사람이라고 장담 할 수 있는가? 혐오의 대상이었던 어느 한 인간은 과연 얼마만큼의 이야기를 품고 살다 갔을까? 마츠코는 사랑받지 못 한 유년기 때문에 평생동안 사랑을 갈구하며 살아간다. 누구도 그녀에게 왜 그토록 사랑에 집착하느냐고 말할 수 없다. 그녀는 누구에게도 피해 주지 않았으니까. 가장 아름다웠을 그 시절에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그녀는 자신이 그 남자의 부인보다 훨씬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기뻐했다. 하지만, 그 남자는 그 남자는 떠났고 마츠코는 버려졌다. 이때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