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크루즈

    탑건 매버릭. 이것은 헐리우드의 선물.

    탑건 매버릭. 이것은 헐리우드의 선물.

    헐리우드 영화라 하면 어떤 걸 떠올리는가?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 기승전결이 비교적 명확하며 폭발! 멋진 배우! 환상적인 미소! 우정! 가족! 사랑! 여기에 애국! 같은 것들이 겸비된 영화를 '흔히 헐리우드형 영화' 라고 부른다. 이른바 '이상향' 이란 것이다. ​ 잘 생긴 선남선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주인공은 갈등하지만 성장하고 시련을 극복하며, 주인공을 어렵게 만드는 악은 파괴되고, 영화를 보며 우리는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 탑건 1은 그런 영화였다. 탑건 2도 그런 영화다. ​ 탑건 1을 보며 환호했던 사람들에게 매우 똑같은 경험을 안겨 주는 것이다. ​ 주인공은 여전히 멋지고, 캐릭터의 갈등이 살짝 바뀌긴 했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1편에 이은 '성장' 의 연장선이다. 주..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

    미션 임파서블이 벌써 6편까지 나왔다. 1과 2의 임팩트가 가장 컸지만 그 후로도 꾸준히 재미는 유지하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여전히 톰 크루즈는 잘 달리고 잘 싸운다. 좀 노쇄해 보이는 감이 없지 않지만 뭐 향년 56세를 고려하면 대단하다. 영화는 내내 긴장감을 잘 유지하는 편이지만 중간 부분은 좀 지루한 감이 있다. 이런 류의 영화들이 여지없이 지루한 구간이긴 한데... 영화라는 게 2시간짜리 예고편이 아니기에 액션 영화에서 스토리 텔링 부분은 아무래도 루즈해지긴 하지만 그 시간은 적을수록 좋다. 그런 점에서 매드맥스 같은 영화가 사랑 받은 것 같기도 하고.. 좌우지간 언제나 재미를 보장하는 미션 임파서블이지만 매번 '톰 크루즈도 이제 늙었네... 다음 편도 가능할까?' 하는 기분이 ㅋㅋ 미션 임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