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어바웃 커피

    어바웃 커피

    요즘 아침에 자주 하는 고민이 있다. 커피를 어디서 사 마시냐 하는 거다. 내가 출근하는 길에는 그날그날 루트따라 다르지만 국내에 있는 모든 유명 커피 체인점은 다 있는 것 같다. 그러니, 갈등이 될만 하지. 원래는 그냥 믹스커피나 마시고 마는 편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사 먹는 커피를 즐기고 있다. 장점은 따뜻하고 (아마도)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고 믹스커피에 비해서 속도 편하고 향도 좋다. 또 한가지는 적지 않은 돈을 내고 커피라는 걸 사 먹는다는 그 여유감이다. 주로, 겨울에 자주 느껴지는 것인데 여름에는 확실히 덜 하다. 아마도 추워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갈등의 시작은 위에 적었듯이 '어디에서' 사 마시냐 하는 것이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보통은 맥도날드를 마신다. 딸랑 천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