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드라마

    로빈 윌리엄스가 가다니..

    로빈 윌리엄스가 가다니..

    Robin Williams 1951 – 2014 참 좋은 영화 많이 찍으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가시다니 참 안타깝다. 가끔 이런 소식 들릴때마다 내가 나이를 먹어 간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최고의 3D 영화는?

    나에게 최고의 3D 영화는?

    문득 생각난건데 나에게 최고의 3D 영화는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였다. (솔직히 3D 영화는 몇편 안 봤지만..) 처음에 동물원을 비추는 장면과 그 수영선생이 수영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꿈을 꾸는가 싶었고, 나중에 바다에서 고래가 튀어 오르고, 날치가 날아가는 장면에선 신비함과 황홀함을 맛보았다. 단순한 입체감이 아닌 생생한 경험의 확장. 그것이 3D 영화의 숙제렸다.

    내가 꼽은 한국영화 Best 10

    내가 꼽은 한국영화 Best 10

    심심해서 한국영화 best 10을 꼽아 볼까 한다. 기준은 딱히 없다. 순서는 그냥 생각나는대로. 1. 말죽거리 잔혹사 주인공 김현수가 세상과 마주치며 겪는 부조리와 이해 할 수 없는 현실들. 거기에 더할 나위없이 통쾌한 결말. 한국 영화라는 카테고리 안에선 분명 수작이다. 사실 나보단 조금 이른 세대의 이야기지만 선생들에게 쳐맞던 시대를 보낸 나에겐 공감가는 영화. 한국에서만 나올 수 있는 영화다. 개대끼야, 오땅으로 오따와. 2. 올드보이 뭐 더 설명이 필요한가. 터부시 되는 주제를 아우를 수 있었던 건 원작인 일본 만화의 영향 아니었을까 싶다. 소재와 표현이 파격적이라 한번만 봐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 3. 구타유발자들 좀 저예산이면서 독창적이고 스토리 좋은 영화 없나 생각하다가 떠올린 영화. 배경..

    영화화 잘된 소설 '향수'

    영화화 잘된 소설 '향수'

    방금 전에 영화 샤이닝을 보니, 영화 나름대로는 훌륭하지만 역시 소설과는 다르다. 소설을 안 읽었다면 영화만 훌륭하면 그만이지만, 소설을 읽었으니 그렇게 생각 할 수가 없다. 아쉬운 것이다. 왜 내가 머릿속으로 그리던 것과 다른지. 머릿 속으로 그린 것과 화면과의 괴리는 별로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아무튼, 할려는 이야기는 이게 아니고 제목처럼 영화화가 잘 된 영화를 꼽으려는 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본 영화 편수에 비하면 내가 읽은 책은 형편없이 적다. 그래서, 그냥 베스트 한편만 꼽겠다. 그 영화는 바로 바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내가 머릿속으로 그린 모습과 아주 근접했지만 사실은 그보다 좀 더 근사하다. 그루누이라는 이름이 주는 이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내가 그리기로는 ..

    타이탄의 메두사. 낯이 익더라니..

    타이탄의 메두사. 낯이 익더라니..

    타이탄에서 메두사로 등장하는 배우를 보면서 '웬지 낯이 익다. 설마,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했는데, 진짜 나탈리아였네.. ㅋㅋ; 영화를 보고 그녀를 좋아하게 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몰라도,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 영화를 볼 필요는 없을 듯 싶다. 후후. 난, 모르고 본 케이스. : 그녀는 세계에서 7번째로 수입이 많은 슈퍼모델이라고 합니다. 패션 잡지를 뒤적이다 보면 꼭 한번은 보게 되는 최고의 모델 중 한명이죠. 그녀에 대해서 좀 더 알아 봅시다. “전 많은 돈을 벌었어요. 덕분에 제가 돌봐야 하는 가족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되었죠” 결코 밉지 않은 21세기 신데렐라,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1982년 2월 28일 러시아 출신의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는 형편이 어려운 집안에서 자라 어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