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Review(디피리뷰)의 Barney Britton 이라는 에디터가
"Why I can't stop taking iPhone Panoramas?"(왜 나는 아이폰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계속 찍는걸까?') 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내용은 영어로 쓰여 있어니 원문을 보고 싶은 분만 보도록 하시고요. [링크]
우선, 다음의 사진을 봐 보시죠.
어느 것이 아이폰5s로 찍은 것이고, 어느 것이 아이폰5로 찍은 것일까요?
정답: 아래 사진이 5s.
척 봐도 DR이 엄청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위의 사진같이 조명의 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카메라의 프로세싱이 중요해집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열심히 보정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카메라의 능력에 많이 의존하게 되죠. 이번에 5s로 넘어 오면서 GPU에 많은 발전이 있다고 하더니 요런 부분에서 차이가 확 나네요.
[출처]
해석: 한번만 카메라를 휙 저어주면 파노라마 기능이 당신에게 멋진 사진을 안겨줍니다. 절벽에 걸린 태양처럼 다양한 조명 환경을 가진 상황에서도 아이폰 5는 자동으로 노출을 조정하여 가장 밟은 곳와 어두운 곳을 잘 조절하여 줍니다. 또한, 초당 30프레임의 속도로 촬영을 하는데 이것은 아이폰 5보다 50% 더 빠른 속도입니다.
Dynamic auto exposure는 아이폰 5s에서만 지원하다는 소리입니다.
카메라만 봐도 센서가 15% 더 커졌고, 빛을 33% 더 잘 받아들입니다.
화소가 800만이라 적다고 하는 불만인 사람도 있던데, 화소와 화질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밑에 사진들은 에디터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클릭해서 보면 크게 보입니다.
This indoor panorama highlights the dynamic auto exposure well, as we move from a dark interior to a brightly lit cityscape back to an interior again on the right. The single burned out area mid-right is where the sun was positioned, just behind some thin clouds.
At a show inside a local theatre the iPhone 5s made an excellent job of stitching this highly complex panorama. When the lights went fully down a few minutes later the phone couldn't cope, but here with house lights on, but dim, exposure is accurate.
The sun is just peaking in at the extreme right of this late-afternoon shot, but exposure is extremely well-balanced given the wide effective focal range. And no purple flare - which is nice.
훌륭하네요.
클릭해서 보면 퀄리티가 다소 떨어지긴 합니다만,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이 이 정도라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인거죠.
위의 사진들은 길어야 10초 이내에 만들어진 것들이라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디카로 찍어서 위와 같은 수준으로 파노라마를 만들려면 짧아야 10분이죠. 어디까지나 편리함에 비해서 뛰어난 퀄리티라는 겁니다. (애초에 할 줄 모르는 사람도 많고...)
근데, 솔직히 이 정도면 5년 전에 내가 니콘 D40으로 찍어서 만들었던 파노라마보다 나은 것 같아..
아이폰5s로 찍은 사진을 더 보려면 다음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