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A MONDIALISATION
ET SES ENNEMIS
- Daniel Cohen
ET SES ENNEMIS
- Daniel Cohen
못 사는 나라는 왜 못 사는 것이고, 잘 사는 나라는 왜 잘 사는 것일까?
흔히들 말하는 세계화는 무슨 의미이고 그에 대한 편견과 세계화를 저해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요소들은 실제로 세계화를 저해하는 것일까? 라고 되물으며 저자의 생각을 나타낸 책. 보호무역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로 그 정책을 실시하는 국가에게 이득인가? 국가의 채무에 대한 관점은 도덕적으로 봐야 할까, 법적으로 봐야 할까? 서구사회의 약품은 가난한 나라에게 베풀어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들을 다루는 책인데, 난 사실 현재 세계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잘 실감이 안 간다. 인터넷이나 TV의 발달로 세계 곳곳의 일을 거의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세계화란 그렇게 단순한 것일까? 국가간의 문화, 경제적 교류는 단순히 시장크기의 증가일까, 상품의 증가일까? 미국의 제국주의는 일반적으로 생각되어 지는 것처럼) 기존의 제국주의와 동일하게 봐야 하는가? 미국과 EU를 비교한다면 어느 편이 나은 것일까?
책의 내용은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닌 것 같고, 내용도 꽤 심도가 깊은 듯 하다. 하지만, 딱딱한 경제서적은 아니고, 그보단 자유무역이라던가 세계화라던가 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편견을 어느 정도 없애 주기도 하고 그러한 것들을 생각하는 폭을 좀 더 넓혀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