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Second Edition)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 1989 (First Edition was 1976)
나의 생각
- 흑인의 피부는 밤에 잠을 잘 때 야생동물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서 검어진 것이 아닐까?
- 아기의 웃음은 관심과 보호, 음식물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을 체득하고 생긴 것이 아닐까?
- 나같이 생물학에 대한 기본지식이 거의 없는 자로썬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주는 난해함이 ‘그저 사실로 믿을 것’ 을 요구한다. 어려운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시간이나 이득(효용)면에서 내게 큰 이득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또, 그것은 내 자신의 유전자가 내린 결정이 아닐까?
- 암컷의 수컷선택에 대한 이론을 보면 상당히 현실적이고 냉정하더라는..
책 보고 써놓은 내용들
- 동물은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 동물이라는 개체는 유전자가 자신의 풀에서 스스로의 자기 복제 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유전자의 종족 보존이라는 목적을 위하여 설계된 기계이다.
- 사마귀는 교미가 끝나면 암컷이 수컷의 머리를 잘라 먹는데, 곤충의 머리는 억제 중추 신경의 자리이기 때문에 암컷은 수컷의 머리를 먹는 것으로 수컷의 성행위를 활발하게 할 수가 있다. (다소 충격적) 이때 수컷의 몸에 있던 정자는 암컷의 체내에 남아 난자에 착상이 된다.
- 그룹선택설(Theory of group selection)은 윈-에드워즈(V.C. Wynne-Edwards)의 유명한 저서를 통해 소개됨.
- 원시 수프(Primeval soup)는 일종의 유전자의 바다.
- DNA 분자는 뉴클레오티드(nucleotide)라고 불리는 소형 분자를 구성단위로 하는 긴 사슬이다. A,T,C,G 로 이루어진다.
- 호일(Fred Hoyle)과 엘리엇(John Elliot)의 저서 <안드로메다의 A(A for Andromeda)> 에선 안드로메다의 외계인이 자신들의 문화를 외계로 송출, 수개월간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발사. 그 내용은 컴퓨터의 건설, 프로그램 작성에 관한 암호화된 지령이었다. 그 결과는 인간의 파멸이었다. 이 프로그램 언어는 시차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하며, 어느 별에서나 해독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가능성이 요구된다. 이 이야기는 유전자라는 객체가 자신의 생체기계를 위해서 프로그램을 할 경우 ‘모든 가능성에 대한 모든 대응’ 을 새기는 것이 아니라, 몇가지 규율에 대한 지침을 전하는 방식이라고 본다. 이 중 유전자가 담겨 있는 개체에 대한 생존이 확보되는 프로그램들이 살아 남아, 후대에 전해진다.
- ESS(Evolutionarily Stable Startegy) :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
- 어류의 번식은. 정자와 난자를 물에 방출.
- 암수의 색채는 일반적으로 성거적으로 매력있고 화려한 것이 수컷. 단조로운 것은 암컷인 경우가 많다. 인간의 경우엔 반대로 암컷이 화려한 치장을 한다. 이는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 관점에서 볼 때 일반적인 타 종에 비하여 비정상적인 면이 있다.
- Meme(밈), cultural mutation
-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한다. (게임이론, 당하면 갚는다의 개체가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 줌.)
- 1977. 5. 18의 축구게임은 일반적으로 영합적(Zerosum) 이라고 알려진 축구 경기가 비영합적인(Non-zerosome Game) 형태를 보인 매우 드문 경우이다. 선덜랜드(Sunderland)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브리스톨(Bristol)과 코번트리(Coventry) 팀이 동시에 1군에 남느냐 하는 시합이었는데, 경기 몇분을 남기고 알려진 선더랜드 팀의 경기 결과를 듣고선 양팀 모두 비영합적인 경기를 펼침. 관중들도 하나가 되어 응원을 했다고 한다.
- 제 1차 대전 시기. 영국과 독일군은 일정하고 예측 가능한 포격을 행함으로써 공존의 길을 택했다. 이 경우 서로가 적대적으로 공격할 경우의 손실이 이익보다 컸다.(개개의 개체로서 볼때)
- 무화과 나무와 벌레
- 바이러스는 또 하나의 유전자의 자가 복제의 방식이 아니었을까?
- 뻐꾸기의 부리는 양어미새에게 거역 할 수 없는 신호를 보내는 게 아닐까?
- 윌슨, 곤충의 사회<The Insect Societies> 에는 개미의 일종인 Monomorium Santschi가 나오는데, 이 개미는 오랜 진화의 결과. 일개미라는 개체를 완전히 상실했다.
- 개미 종 중에선 균원(fungus garden)을 재배하는 경우가 있다.
- Bothriomyrmex regicide, B.decapitados 의 종의 경우 일개미의 어미를 제거하는 방식을 취한다.
- 우주의 어떤 장소이든 생명이 생기기 위해 존재해야만 하는 유일한 실체는 불별의 자기 복제자 뿐이다.
-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저서인 ‘확장된 표현형(Extended Phenotype)에 굉장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표현형? (생물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여러 가지 특성. 물리적인 특성뿐만 아니라 행동 같은 특성까지도 포함한다.) 저자는 확장된 표현형이 일반적인 생물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외부 세계(주위나 다른 생명체)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
벌난초
이 풀은 신기하게도 꽃을 꿀벌의 암컷 모먕처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꽃으로 수컷을 유인해서 널리 씨앗을 퍼뜨리는 것이다. 네이버에서 쳐 보니 안 나와서 찾아 봤는데, 벌(Bee) + 난초(Orchid) = 벌난초(Bee Orchid) 라는 이름이다. 생긴 건 다음과 같다. 내가 암컷 벌 모양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얼피 보기에도 벌과 비슷한 것 같다. 아마도 수컷 벌들은 이 꽃에 앉아서 온몸에 꽃가루를 바르고 날아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