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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3D 영화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다만, 올해 최고의 영화라거나 말하기엔 다소 무리가.
– 영상은 정말 최고다. 정말로 우주에서 촬영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 그간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대부분 ‘여기는 우주. 그러나, 우주선이기 때문에 달린다.’ 라는 식이거나, ‘여기는 우주. 하지만, 우주는 외계인만 조심한다면 큰 위험이 없는 곳이오.’ 라던 입장을 취하던 것에 비해 이 영화는 우주 자체가 가진 위험성을 묘사한다.
– 이 영화에서 스토리란 포르노의 그것과 같다. 즉, 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소리. 영화 자체가 우주와 중력이 주는 공포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만 집중하면 된다. 물론, 그 부분에서의 완성도가 굉장한 것이고.
– 우주 재난 영화 혹은 우주 SF 영화의 기술적 서막이라고 보면 될라나. 잭 스나이더가 300으로 스타일리쉬 액션의 서막의 새 장을 연 것과 비슷한 수준의 기술적 진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임스 카메룬이 극찬 했을테고.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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