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몇달전에 닉소프트(Nik Software)라는 회사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Snapseed 라는 아이폰, 아이패드 어플로 유명한 회사였다. 달리 말하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없었다는 이야기.
그럼 대체 왜 구글이 이 회사를 인수하는가?!
이에 대해선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 인수했으니 구글은 스냅시드를 인수해서 맞대응 하는 거 아니겠느냐?' 라는 추측이 주를 이룬 것 같은데 그건 좀 말이 안 되는 해석같다. 인스타그램은 사진 보정 어플이라기 보단 그냥 스마트폰용 SNS에 가깝다. 뭐, 스냅시드가 나중에 기능이 확장되어서 SNS로서 작동 할 수도 있겠으나 그럴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 그보다는 피카사쪽으로 편입될 확률이 커 보이는데.. 뭐, 구글이 알아서 잘 하겠지.
잡설이 길었는데, 본론은 이제 스냅시드 어플이 무료라는 것이다. 일단 간단한 스냅시드 소개 동영상.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윈도우나 맥용 어플리케이션도 있는데 현재는 유료다. 조만간 무료가 되거나 피카사에 편입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아무리 맘에 들어도 당장은 안 사는 게 좋을 것이다.
사진 보정 어플은 널리고 널렸는데 이 어플이 주목받는 이유에는 두가지가 있는 것 같다.
- 2012년 애플 앱스토어 '올해의 앱(App of the year)에 선정이 될 정도로 좋은 어플이라는 것.
- 구글이 인수했으니까.
구글 혹은 페이스북이 인수를 하면 항상 뉴스가 되고 그 자체만으로도 사용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스냅시드의 사용자도 당연히 증가할 것이다. 더군다나 안드로이드 용으로도 출시되었으니 더욱 그렇다. 다음의 링크로 가면 다운 받을 수 있다.
구글플레이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iksoftware.snapseed
앱스토어 : https://itunes.apple.com/kr/app/snapseed/id439438619?mt=8
그렇다면, 어플 자체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생각보다 훌륭하다. 다음은 내가 찍은 사진의 원본과 수정본.
느낌이 좋지 않은가? 난 좋은데 ㅋㅋㅋ 휴대폰에서 찍어서 휴대폰으로 보정한 것 치곤 꽤 훌륭한 퀄리티라고 생각된다. 위와 같은 효과 말고도 효과가 많으니 한번씩 해 보시도록. 또한, 이번에 업데이트 되면서 구글+ 와의 연동이 더욱 좋아졌으니 구플 사용자에겐 더욱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신반의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한장 더. ㅋㅋㅋ
마지막으로 스냅시드 소개 영상 한편 보며 마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