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2020년 5월 사진작가 프로젝트,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2020년 5월 사진작가 프로젝트,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올해는 미디어 교육 강사들에게 참 특별한 해로 기억되지 않을까? 뭐 누구에겐들 안 그렇겠는가마는.. 허허 이 강좌는 나름의 우여곡절이 있었으니.. 처음엔 온라인 강좌로 시작했다가, 코로나가 누그러들면서 오프라인 강좌로 전환되었다. 그 과정에서 불만을 표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도 있었다. '아이가 있어서 (코로나가 불안하기 때문에) 외부 강의는 참석이 어려워요.' '온라인 강의라고 해서 (다른 지역에 살지만) 신청했는데, 오프라인 강의라면 갈 수가 없어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하면 안 되나요?' '대학생인데 학교도 개강되어서, 시간이 겹쳐서 못 가요.' 의외로 온라인 강의에 대해선 편하고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오프라인 강의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많은 수강생이 이탈함에 따라..

    사진작가 프로젝트

    사진작가 프로젝트

    나는 필름 카메라를 조금 사용하다가 바로 디지털 카메라로 넘어왔다. 그래서, 필름 카메라에 대해서 잘 모른다. 정확히는 '다룰 줄은 알지만 현상이나 인화를 직접 할 수는 없다.' 가 맞지만. 아무튼, 디지털 사진으로 바뀌면서 많은 게 쉬워졌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필름 카메라는 촬영을 잘못해도 바로 확인할 방법도 없고, 며칠 지나서야 필름 한통을 통째로 망쳤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시대인가? 촬영과 동시에 결과물을 확인할 수가 있는 시대다. 그래서, 나에겐 사진이란 게 그냥저냥 쉬운 일로 생각됐다. 너무 오래 써 왔으니 이제는 익숙해져 버렸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카메라도 많이 다뤘고, 포토샵도 지겹도록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직도 디지털 사진에 대해서. 아니, 사진..

    사진작가 프로젝트

    사진작가 프로젝트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본 제목의 강의를 시작했다. 제목 그대로 사진작가를 양성하는 프로젝트인데, 이게 참 쉽지가 않다. ㅎㅎ 난 정말 사진에 대한 애정보다는 사진을 생계수단으로 살아 온 사람인데, 작가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사진으로 거의 대부분의 생계를 해결해 왔지만 아직도 나에게 어려운 게 사진같다. 차라리, 목수라던가 바느질이었다면 쉬웠을까? 물론, 그들이 전부 사진에 대한 애정과 예술적 감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대부분은 기술적 측면에서의 목마름을 가진 사람들이고 그들의 니즈를 잘 채워주기만 하더라도 꽤 성공적인 교육이 될 것이다. 아무튼, 교육 다음과 같은 커리큘럼으로 모강을 했지만, 이 내용대로 진행이 되진 않고 조금 다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차시 교육 목표 세부내용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