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1982)

    Blade Runner (1982)

    82년이면 벌써 30년전 영화구나. 그때 당시에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건 놀랍지만 솔직히 별로 재미는 없었다. '인간적' 이라는 건 어떤 의미냐, 네가 인간이라는 건 어떻게 확신하지? 같은 철학적 질문들은 충분히 흥미롭지만 그 이후에도 워낙에 많이 변주된 레파토리라.. 내가 본 건 리마스터된 파이널컷 버전이다. 원작에 비해서 여러 부분이 보강되었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음악은 저 유명한 반젤리스인데 역시 훌륭하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트랙은 언제 들어도 인상적이다.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인간보다 뛰어난 신체적 능력을 가진 레플리칸트(인조인간) 넥서스6. 이들은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 때문에 제거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레플리칸트 6명-남자 셋, 여자 셋- 이 인간이 탄 비행선을 빼앗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