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고든

    50:50 (2011)

    50:50 (2011)

    조셉 고든 레빗, 세스 로건 등. 영화를 보다가 운 적은 많다. 보통 영화를 보다가 눈물을 흘리는 건 감정이입이 되었기 때문인 경우가 많은 듯 한데, 때론 별다른 감정 이입없이도 울게 되는 경우가 있다. 시각적, 청각적 수단을 동원하고 극적 분위기를 몰아가면 가능하다고 보는데 흔히들 ‘억지 감동’ 이라는 말로 표현을 한다. 이 때의 눈물은 그리 짜진 않을 것이다. 우리들의 눈물은 더 슬프거나 더 분노 할 때 더 짜다고 하는데, 억지감동이 주는 눈물은 뭐 그냥 인공눈물 정도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때로 어떤 영화는 감정을 강하게 자극하는 영화도 있다. 바로 이 영화가 그랬는데, 얼마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내 가장 친한 친구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캐릭터의 성격이나 말, 행동하는 방식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