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라스트 오브 어스2. 난 재밌었다.

    라스트 오브 어스2. 난 재밌었다.

    이 게임은 정말 별로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시작하기 전부터 아주 기대를 내려놓고 시작했다. 아마 그래서 더 재밌었는지도 모르겠다. - 일단, 1편의 경우는 내가 리마스터된 게임을 할 정도로 늦게 했었기 때문에 게임을 할 때 기준으로 그래픽이 맘에 안 드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데, 2편은 확실히 매우 뛰어나다. PS4의 성능을 정말 극한까지 짜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수하다. - 액션이나 타격감도 꽤 좋았다. 조준 같은 것도 귀찮고 해서 자동조준으로 했더니, 게임 진행도 시원시원해서 좋았다. - 스토리.... 스토리는 어땠냐면 난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1편의 조엘과 엘리의 관계에 많은 감동을 했더라면, 2편의 전개는 충격이었을 것 같긴 하다. 그런데, 난 1편의 이야기나 캐릭터가 그다지 와닿지가 않았다...

    디토로이트 비컴 휴먼. 엔딩을 보았다.

    디토로이트 비컴 휴먼. 엔딩을 보았다.

    아니, 사실은 뭐 엔딩이랄 것도 없을 정도로 상황으로 마무리가 되어 버렸다. 굳이 표현하자면 새드 엔딩에 가깝다고나 할까? ㅋㅋ 우선, 마커스가 일찌감치 죽었다. 그리고, 반란은 실패했고 안드로이드는 전량 폐기되었다. 강경론자 노스가 뒤를 이었지만 그녀의 꿈은 그저 허무한 외침이 되어 버렸고 결과적으로 안드로이드의 종말을 앞당기게 했을 뿐이다. 한편 카라는 앨리스와 함께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인간의 손에 잡히고 만다. 가까스로 앨리스를 탈출시키지만 본인은 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한다. 그나마 세상을 떠날 때 그것의 표정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 코너는 무려 세번의 죽음을 겪고.. 맞나? 아무튼, 철저하게 인간의 편에 서서 그들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지만 결국엔 새로운 모델의 등장과 함께 용도폐기 당하는 운명에..

    영화같은 PS4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영화같은 PS4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날잡아서 맘 먹고 이 게임을 시작했다. 미뤄둔 게임이 많아서 하나라도 빨리 끝내려고! 그런데, 이 게임.. 생각보다 꽤 길다. 오늘만 거의 6~7시간? 이상 한 것 같은데 얼마나 진행이 된건지 감이 잘 안 온다. 내용 전개로 보면 한 절반쯤 온 것 같기도 한데 말이지. 일단 이 게임의 느낌은 예전에 했던 언틸 던(Until Dawn)이나, 헤비 레인과 비슷한 느낌의 게임이지만 그래픽이 월등히 좋다. 위의 두 게임에 비해서 조명이나 텍스쳐가 정말 뛰어나다. 영화를 보는 듯한 그래픽의 게임인데 비슷한 장면은 거의 나오질 않아서 정말 눈이 즐겁다. 사실, 앞서 말한 두 게임처럼 게임이라기보단 '인터랙티브 미디어' 라고 하는 게 적합할 것 같긴 하다. 이런저런 요소들로 긴박감이나 스릴을 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