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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의 정식 테마가 생겨났다. Chrome이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이전에도 테마는 존재했던 것 같은데, 이젠 공식적으로 나왔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여기서 테마라는 건 쉽게 말해서 디자인 변경 기능이다.
조건은 크롬의 버전이 3.0 Beta 이상이어야 한다는 거~. 3.0은 아직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자동업데이트 되지 않고, 직접 해야 한다. 다운을 받으시려면 여길 클릭.
이.. 이 아저씨. 덕후포스가 장난이 아니라능!?
조건은 크롬의 버전이 3.0 Beta 이상이어야 한다는 거~. 3.0은 아직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자동업데이트 되지 않고, 직접 해야 한다. 다운을 받으시려면 여길 클릭.
테마보다 좀 더 앞서서 나온 구글 크롬 3.0은 html5을 적용해서 비디오 재생 기능이 좀 향상됐고, 스피드도 30% 정도 더 빨라졌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눈에 띄는 부분은 아니고, 내가 잘 설명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니 기술적인 부분은 넘어가기로 하자. 궁금하신 분은 셀프로...;
새 탭(New Tab) 화면의 변경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새탭(New Tab)의 화면 변화다. 썸네일의 숫자가 9개에서 8개로 변했다!! 겨우 한개 차이인데 첨에는 웬지 모자란 기분이 들 것이다. 난 그랬다. ㅋㅋ 어디서 보니 'USB 포트의 숫자는 언제나 당신이 필요한 것 보다 정확히 한개가 부족하다.' 는 말이 있던데 그 말이 문득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썸네일을 고정시켜 놓을 수가 있다. 그전에는 자주 사용하는 바로가기가 계속 갱신이 되었지만 이젠 몇개를 지정해 둘 수가 있다. 나같은 경우 크롬을 켜자마자 Gmail, Twitter, 블로그, Adsense 등을 클릭하기 때문에 이렇게 고정을 해 두면 꽤 쓸만할 것 같다. 또한, 썸네일을 드래그해서 옮길 수가 있다.
작은 변화 '옴니박스(Omnibox)'
구글의 크롬은 원래부터 주소창에서 검색이 됐다. 이걸 가리켜서 '주소창+검색창 = 옴니박스(Omnibox)' 라고 일컫는다. 이것이 무얼 의미하느냐. 예를 들어서, 옵션에서 기본 검색엔진을 Google로 해 뒀을 경우 주소창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Google에서의 검색결과가 나왔던 것이다. 일단 동영상부터 보시고~.
이.. 이 아저씨. 덕후포스가 장난이 아니라능!?
여기에 새로운 기능이 좀 생겼다. 일단 주소입력을 하기 시작하면 주소의 앞부분에 아이콘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 아이콘들이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이미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은 사이트 옆에 뜬다.
히스토리(History, 검색기록) 에 저장된 페이지 옆에 뜬다.
제안 기능(Search Suggestions) 을 켜 두었을 경우, 제시 해주는 검색어다.
제안 기능(Search Suggestions) 을 켜 두었을 경우, 제시 해주는 사이트이다.
여기서 한가지 팁.
크롬을 이용하여 검색사이트를 이용한 경우. 예를 들어서, Naver나 Yahoo, Youtube, Aol, Bing 등에서 검색을 한 번이라도 했다면(정말 한번만 하면 된다.), 크롬은 그 사이트가 검색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을 파악한다. 그래서, 옵션에 가서 보면 자신이 검색사이트로 등록을 따로 하지 않아도 'Other Search Engines' 에 그러한 사이트들을 추가시킨다.
그래서,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하지 않은 검색엔진을 이용하고 싶은 경우. 예를 들어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고 싶은 경우. 주소창(Omnibox)에서 naver를 치다가 탭키(Tab)를 누르면 Omnibox의 앞부분에 'Search 네이버:' 라고 써진 파란 창이 생긴다. 이때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예상대로 Naver에서의 검색결과가 나오게 된다. 잘만 쓰면 어떠한 검색사이트도 따로 갈 필요가 없어지니 아주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옴니박스에 대한 우려
옴니박스가 기능은 이뿐이 아니다. 옴니박스에 검색어를 입력하기 시작하면 그간 사용자가 입력했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글이 제안을 하는데, 이게 'Google Suggestion(검색어 제안)' 이라는 기능이다. 이 기능에 대해서 개인적으론 꽤 맘에 들고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에 대하여 우려를 표명하는 곳도 있다.
사생활이 얼마나 수집이 되고 이것이 어떻게 개개인에게 영향을 미칠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분명히 조심해서 나쁠 건 없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이 걱정된다면 구글의 제안(Suggestion)처럼 Suggestion 기능을 꺼두도록 하자.
가장 눈에 띄는 변화. 테마 변경 기능.
크롬의 테마는 https://tools.google.com/chrome/intl/en/themes/index.html 로 가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어제만 해도 테마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는데 오늘 해 보니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아직 갯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현재로선 29개. 많은건가? 물론, Internet Explorer보단 훨씬 많지만, Firefox에 비하면 그 수가 훨씬 적은 편이다.
그리고, 내가 보기엔 Gmail의 테마처럼 오랜 시간동안 업데이트 되지 않을 확률도 꽤 되어 보인다. 하지만, Firefox처럼 테마를 사용자들이 만들어서 올릴 수 있게 한다면 굉장한 속도로 증가 할 것 같긴 하다.
구글 크롬이 작년에 나온 뒤로 발빠르게 이런 요소들을 추가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 반길만한 일이다. 사실 인터넷 브라우저의 테마라는 건 없어도 그만이지만 있으면 좋다. 특히나, 요즘처럼 1인 1컴에 가까워지는 시대에 자신만의 개성을 이런 식으로도 표현 할 수 있다는 건 나쁘지 않은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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