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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디지털 카메라를 마련합니다. 폰카로 찍으셔도 무방하지만, 어디가서 다시 찍어오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화소수가 높고 성능 좋은 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배경은 단색 혹은 아무런 무늬가 없는 곳으로 갑니다. 사진관에서 찍는 증명사진의 배경과 비슷한 게 있다면 좋겠지만, 없으면 그냥 없는대로 찍으세요.
3. 빛이 잘 비치는 곳으로 갑니다. 빛이 고르게 퍼지는 환경이 좋으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광선이 적을수록 좋습니다. 이때 형광등 같은 조명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면, 천장에서 수직으로 내려오는 빛이기 때문에 눈밑, 코밑에 진한 그림자를 드리워서 어두운 인상을 주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래와 같은 사진을 말하는 것입니다.
3. 주위에 누군가가 있다면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삼각대를 놔두고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습니다. 삼각대에 놔두고 찍으면 사진이 흔들리지도 않고, 바른 자세로 찍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찍진 마세요. 어깨가 좁아 보이고 목이 짧아 보입니다. 여러개 중에서 골라야 하기 때문에 많이 찍어 봅니다. 사진관에서 두어장 찍고 만다고 집에서도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맘에 들때까지 찍으면 되니까요.
4.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고 확인 해 봅니다. 그중에서 맘에 드는 사진을 고릅니다. 맘에 드는 사진이 없다면 3번으로 되돌아 갑니다.
5. 이제 사진을 좀 보정해야겠죠? 조명이 아주 훌륭하고, 피부에 잡티 하나도 없는 분이라면 필요없는 과정입니다. 포토샵을 엽니다. 포토샵이 없거나 할 줄 모른다면 윈도우 그림판을 이용해도 됩니다. 적당히 맘에 들게 수정을 합니다.
6. 사진을 증명사진 사이즈로 자릅니다. dpi는 250~300 정도로 맞춰 주시고 사진의 크기는 3x4cm로 맞춥니다. 증명사진은 2.5x3cm 입니다. 여권은 3.5x4.5cm.
7. 사진들을 적당한 사이즈의 포맷에 얹힙니다. 대부분의 사진관에선 3x5 또는 4x6인치의 용지를 사용하므로 그곳에 잘 올리면 됩니다.
8. 사진을 뽑습니다. 이때 인터넷을 이용해서 뽑는 방법이 있고, 사진관에서 뽑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 사진관에 가서 뽑아 달라고 하면 되는 곳도 있고, 안 되는 곳도 있습니다. 음.. 정확히 말하자면 안 해 준다기보단 해 주긴 하지만 3x5 또는 4x6 사진 한장의 값이 아니라, 증명 몇장의 값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사진관에선 증명사진의 출력이 큰 수입원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사진관에서도 사진 한장 안 뽑아 준다고 손해 볼 건 없거든요. 인터넷을 통해서 뽑을 경우엔 1장을 뽑아도 아무런 말없이 뽑아 주지만 배송비가 붙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옥동자랑 갈갈이가 운영하는 인터넷 인화업체를 보니 반명함 네장에 500원을 받는군요. 참 저렴하죠?
9. 자, 이제 다 되었습니다. 사진을 원하는 곳에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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