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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는 아주 다양한 사진 관련 어플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플의 수가 많은 만큼 맘에 드는 어플을 찾기도 힘듭니다. 그 이유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 이건 되는데 그건 안 되네? (기능의 부재)
- 결과물이 별로 맘에 안 드네? (이건 단순 프로그래밍 문제라기 보단, 개발자들의 미적 감각과도 상관이 있겠죠.)
- 그래. 사진을 찍었어 or 보정했어. 그런데 이걸로 뭘 어쩌라고?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 부재)
- 아이폰의 사진은 뭔가 마음에 안 들어. (이건 폰을 바꿔야죠.)
- 툭하면 튕기고, 업로드는 하루 죙일 걸리고, 실패하고. (시간을 낭비시키는 앱들.)
그런 이유들로 맘에 드는 어플을 찾기가 참 힘들었는데, 모처럼 괜찮은 어플을 찾았습니다. 바로 Instagram인데요.
앱의 실행화면은 단순하고 알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좌측부터 차례로 보시면 Feed, Popular, Share, News, Profile 의 항목이 보이는데요.
Feed는 쉽게 말해서 트위터의 타임라인과 같습니다. 내가 올리거나 내가 친구로 추가한 사람이 올리는 사진이 보이는 곳이죠.
Popular에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사진을 보여줍니다. 멋진 사진들이 많지요.
Share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사진 라이브러리에 있는 사진을 보정할 때 사용합니다. 메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News에는 누군가 나를 Follow 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주거나, 누군가 내 사진에 남긴 덧글들을 모아서 보여줍니다.
Profile은 친구를 찾거나, 초대하거나 프로필 사진을 수정 할 때 사용합니다.
기능은 무척 단순하죠?
하지만, 몇가지 독특한 특징과 장점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 Share에서는 촬영한 사진 혹은 기존에 찍어 뒀던 사진을 보정 할 수 있는데요. 이때 선택한 모드에 따라서 색감과 질감 혹은 프레임이 변화됩니다. 많은 수의 사진 어플들이 색감, 밝기, 컨트라스트, 필터, 프레임 등을 별도로 해 놓아서 다양한 조합을 가능하게 하는데 반해 '인스타그램' 은 프리셋을 몇개 해 놓지 않아서(12개) 선택의 폭을 상당히 줄여 놓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 보면서 적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오히려, 너무나 많은 선택은 사용자를 머리 아프게 할 뿐이라는 걸 파악한 것 같네요.
- 모드의 종류를 살펴 보면 Noraml, X-Pro II, Lomo-fi, Earlybird, Lily, Poprocket, Inkwell, Apollo, Nashville, Gotham, 1977, Lord Kelvin. 모드의 이름들이 좀 재밌죠. 기존의 어플들처럼 딱딱해 보이는 사진용어가 아니라 다분히 감성적으로 네이밍 되어 있고 친근합니다.
- 사진의 모양이 정사각형입니다. 사진을 크롭(Crop)하거나, 프레임에 넣어서 정사각형으로 꾸며주는 어플들은 많지만 이 어플처럼 정사각형을 기본 형태로 잡은 어플은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이런 형태를 유난히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트리밍(사진 잘라내기)의 묘미를 느껴 볼 수 있습니다.
-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플리커와의 연동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아주 많이. 사진 어플중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플리커를 지원하는 어플들은 많지만 이만큼 깔끔하게 연동되는 어플은 보기 힘들더군요. 사진을 업로드 할 때 트위터, 페이스북, 플리커, 포스퀘어 등에도 같이 올릴 것인지만 체크해 주면 되고, 업로드의 속도는 3G에서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이런 깔끔한 작동은 기존의 어플들이 갖고 있던 단점들. 예를 들어서, 친구와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심심한 나머지. 커피잔을 찍어서 업로드 하려는데 친구는 이미 화장실에 다녀와서 '뭐하냐?' 라고 묻는 상황 같은 게 없다는 것이죠.
-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와의 연동이 잘 되는 한편, 어플 자체도 소셜의 기능을 합니다. Popular에서 맘에 드는 사진을 발견하면 그 사람을 follow하고 그 사람이 올리는 사진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Feed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를 찾으시려면 madeinfinger 로 찾으시면 됩니다. ;-)
- 변화된 트위터에서 인스타그램의 사진도 바로보기가 되더군요.
장점만 주르륵 적어 놨는데 단점도 있긴 합니다. http://instagr.am/ 이 사이트에 가 보면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로그인 같은 것도 없습니다. 대신, 트위터 같은 곳에 연동시키면 그 링크를 따라서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사진에 덧글을 달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경우에나 단점이지 어떻게 보면 개성이라 부를 수 있는 요소 아닐까요?
Instagram은 상당히 고심하고 연구해서 만든 느낌이 역력한 완성도 높은 어플 같습니다.
가격: 무료,
App 링크: http://itunes.apple.com/kr/app/instagram/id389801252?mt=8
홈페이지: http://instagr.am/
- 이건 되는데 그건 안 되네? (기능의 부재)
- 결과물이 별로 맘에 안 드네? (이건 단순 프로그래밍 문제라기 보단, 개발자들의 미적 감각과도 상관이 있겠죠.)
- 그래. 사진을 찍었어 or 보정했어. 그런데 이걸로 뭘 어쩌라고?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 부재)
- 아이폰의 사진은 뭔가 마음에 안 들어. (이건 폰을 바꿔야죠.)
- 툭하면 튕기고, 업로드는 하루 죙일 걸리고, 실패하고. (시간을 낭비시키는 앱들.)
그런 이유들로 맘에 드는 어플을 찾기가 참 힘들었는데, 모처럼 괜찮은 어플을 찾았습니다. 바로 Instagram인데요.
앱의 실행화면은 단순하고 알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좌측부터 차례로 보시면 Feed, Popular, Share, News, Profile 의 항목이 보이는데요.
Feed는 쉽게 말해서 트위터의 타임라인과 같습니다. 내가 올리거나 내가 친구로 추가한 사람이 올리는 사진이 보이는 곳이죠.
Popular에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사진을 보여줍니다. 멋진 사진들이 많지요.
Share는 사진을 촬영하거나, 사진 라이브러리에 있는 사진을 보정할 때 사용합니다. 메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News에는 누군가 나를 Follow 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주거나, 누군가 내 사진에 남긴 덧글들을 모아서 보여줍니다.
Profile은 친구를 찾거나, 초대하거나 프로필 사진을 수정 할 때 사용합니다.
기능은 무척 단순하죠?
하지만, 몇가지 독특한 특징과 장점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 Share에서는 촬영한 사진 혹은 기존에 찍어 뒀던 사진을 보정 할 수 있는데요. 이때 선택한 모드에 따라서 색감과 질감 혹은 프레임이 변화됩니다. 많은 수의 사진 어플들이 색감, 밝기, 컨트라스트, 필터, 프레임 등을 별도로 해 놓아서 다양한 조합을 가능하게 하는데 반해 '인스타그램' 은 프리셋을 몇개 해 놓지 않아서(12개) 선택의 폭을 상당히 줄여 놓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 보면서 적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오히려, 너무나 많은 선택은 사용자를 머리 아프게 할 뿐이라는 걸 파악한 것 같네요.
- 모드의 종류를 살펴 보면 Noraml, X-Pro II, Lomo-fi, Earlybird, Lily, Poprocket, Inkwell, Apollo, Nashville, Gotham, 1977, Lord Kelvin. 모드의 이름들이 좀 재밌죠. 기존의 어플들처럼 딱딱해 보이는 사진용어가 아니라 다분히 감성적으로 네이밍 되어 있고 친근합니다.
- 사진의 모양이 정사각형입니다. 사진을 크롭(Crop)하거나, 프레임에 넣어서 정사각형으로 꾸며주는 어플들은 많지만 이 어플처럼 정사각형을 기본 형태로 잡은 어플은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이런 형태를 유난히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트리밍(사진 잘라내기)의 묘미를 느껴 볼 수 있습니다.
-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플리커와의 연동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아주 많이. 사진 어플중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플리커를 지원하는 어플들은 많지만 이만큼 깔끔하게 연동되는 어플은 보기 힘들더군요. 사진을 업로드 할 때 트위터, 페이스북, 플리커, 포스퀘어 등에도 같이 올릴 것인지만 체크해 주면 되고, 업로드의 속도는 3G에서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이런 깔끔한 작동은 기존의 어플들이 갖고 있던 단점들. 예를 들어서, 친구와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친구가 화장실 간 사이에 심심한 나머지. 커피잔을 찍어서 업로드 하려는데 친구는 이미 화장실에 다녀와서 '뭐하냐?' 라고 묻는 상황 같은 게 없다는 것이죠.
-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와의 연동이 잘 되는 한편, 어플 자체도 소셜의 기능을 합니다. Popular에서 맘에 드는 사진을 발견하면 그 사람을 follow하고 그 사람이 올리는 사진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Feed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를 찾으시려면 madeinfinger 로 찾으시면 됩니다. ;-)
- 변화된 트위터에서 인스타그램의 사진도 바로보기가 되더군요.
장점만 주르륵 적어 놨는데 단점도 있긴 합니다. http://instagr.am/ 이 사이트에 가 보면 자신이 찍은 사진들을 볼 수가 없습니다. 로그인 같은 것도 없습니다. 대신, 트위터 같은 곳에 연동시키면 그 링크를 따라서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사진에 덧글을 달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경우에나 단점이지 어떻게 보면 개성이라 부를 수 있는 요소 아닐까요?
Instagram은 상당히 고심하고 연구해서 만든 느낌이 역력한 완성도 높은 어플 같습니다.
가격: 무료,
App 링크: http://itunes.apple.com/kr/app/instagram/id389801252?mt=8
홈페이지: http://instagr.am/
P.S
- 2010/10/29 1.0.2 업데이트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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