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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에서 1,200원 주고 구입. 편해서 좋다. ㅎㅎ
미쉘 공드리는 이름만 들어 봤지 그의 영화를 처음 본 것 같은데 꽤 괜찮은 느낌이다. (덧. 아, 이터널 선샤인 감독이었구나!! ㅋㅋ)
우화나 비유같은 묘사로 화면을 그리는 과정에서 스톱모션이나 여타 다양한 방식들에 구애 받지 않고 담아낸 게 좋았다. 내용이 중요한 것이지 허술해 보이거나 자칫 우스워 보일 수 있는 연출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건 좋은 재능이라 봐야 할 것이다.
남자 배우는 얼마전에 봤던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에서 봤던 그 남자였다. 그 영화도 재밌으니 추천. 이 영화와는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을 풍긴다. 이 영화의 연기력을 보고 나니 왜 그런 배역을 맡겼는지 수긍이 가는 느낌.
여자 배우는 포스터로만 봐 오던 그 여자 오드리 토투. 포스터만 봐 왔는데 낯익은 느낌. 저 포스터가 아마 옛날에 비디오방 같은 데도 엄청 붙어 있어서일거다.
흑인 남자배우는 '언터쳐블: 1%의 우정' 그 남자다. 프랑스에 흑인 배우는 저 사람 밖에 없는건지 보는 프랑스영화마다 나오는 거 같다. 호감가는 인상이라 언제 봐도 반갑긴 하다.
어째 영화 얘기는 하나도 안 썼는데 아름답고 슬픈 동화 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상상력과 비유와 영상의 향연. 일본 영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앨생' 처럼 아름답게 슬픈 이야기를 그린다.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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