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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서정적인 영화다 .
제목만 봤을 땐 어디 영국 영화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미국의 지명이란다. 인구가 5,000명 정도 밖에 안 되는 굉장히 작은 동네여서 주인공이 그 도시를 떠나야만 했던 이유를 축약적으로 설명한다.
주인공 케이시 애플렉은 밴 에플렉의 동생이라는데, 연기는 이쪽이 나은 거 같다... 뭐, 외모에서 오는 차이도 있겠지만 밴 에플렉 영화 보면서 연기 잘 한다고 느껴본 적은 없으니.. ㅎㅎ
주인공 리 챈들러의 아내는 어디서 봤나 했더니 셔터 아일랜드에 나왔던 디캐프리오의 아내였다! 어딘가 공통점이 있는 캐릭터다.. 자식 셋 먼저 보낸 엄마 전문 배우라고 해도...
특별히 큰 사건도 없이 잔잔하게 흐르는 영화지만 과거와 현재를 넘나 드는 시간구성으로 주인공의 감정을 설득력있게 전달해 준다.
다들 그렇게 살아 간다.. 라는 감정. 나이가 들수록 자꾸 이해하게 된다.
이 영화를 재밌게 봤다면 '네브라스카' 도 추천. 생각해 보니 그것도 지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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