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핀터레스트(Pinterest)!!
요즘 화제라길레 한번 사용을 해 보았다. 도대체, 핀터레스트의 어떤 점이 인기의 비결일까?
음.. 우선 핀터레스트를 들어가서 처음 받게 되는 생각은 '화면이 이쁘네?' 다. 대부분 아기자기 하거나 러블리한 느낌의 이미지들. 하지만, 남자인 나에겐 큰 감흥이 없는 게 사실이다. 물론, 여성 사용자라면 매우 마음에 들어 할 수도 있을 듯 하다.
대부분의 정보가 영어이기 때문에 한국남자인 나에게 도움이 될 정보는 많지 않아 보인다. 물론, 미국사람들에겐 도움이 많이 될 수도 있다. 핀터레스트의 상단에 보면 '카테고리-비디오-인기항목-선물' 이라는 항목들이 있는데, 이중 선물 항목을 보면 가격대 별로 괜찮은 제품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람들의 경우는 선물을 해야 할 때 어떤 것들이 있을지 참조해 보는 정도로는 좋을 것 같기도 하다. 핀터레스트에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을 구매하기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핀터레스트의 사용방법이야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별도의 설명을 하진 않겠다.
분명한 건 핀터레스트의 사이트 디자인과 시스템이 분명히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음, 그럼 여기서 '텀블(Tumblr)' 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핀터레스트의 시스템과 텀블의 시스템은 상당히 유사점이 있으며, 어느 면에서는 텀블이 좀 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둘다 '블로깅(핀터레스트에선 'pinning'이라 부른다.' - 'Like(호감표시)' - '리블로그(재발간)' 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는 면에서 본다면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개개인이 접하는 콘텐트의 종류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핀터레스의 경우 여러 사람들이 Pinning을 하면 그것이 카테고리 단위로 커뮤니티화 되는 것이라고 한다면, 텀블의 경우는 그냥 개인 블로그 시스템이며 개개인이 저마다 구독(Following)하는 피드를 보는 것으로 대체된다. 핀터레스트가 가진 커뮤니티의 성격은 부족하지만, 개개인의 관심사를 보기엔 텀블이 제격 일수도 있다. 그리고, 텀블엔 블로그답게 스킨이 존재하며,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그중엔 핀터레스트와 유사한 스킨도 존재한다.
얘기가 샜는데, 핀터레스트는 매우 간편하게 자신이 관심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그것을 잘 수집 할 수 있다. 각각의 보드별로 주제를 묶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홍보용 블로그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가령, 패션메이커라면 각각의 카테고리 별로 상품을 보여 줄 수 있기 때문.
현재로선 우리나라에서 정식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금방 사용자가 늘을 것 같지도 않고, 인기가 생길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사이트가 이미 몇개나 등장한 것을 보면 계기가 생긴다면 금방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직도 핀터레스트의 장점이 눈에 보이질 않는다고??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분은 남성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http://sex.com 으로 가 보시라. 핀터레스트의 장점을 대번에 알 수 있게 된다. 왜 핀터레스트에서 방문시간에 긴지 이해가 가능해진다. 놀라운 것은 핀터레스트가 여성 사용자들에겐 마치 남자들이 보는 섹스닷컴처럼 보일 수도 있으리라는 사실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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