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

    호밀밭의 파수꾼 (J.D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J.D 샐린저)

    이게 뭐 같남? 책을 보고 나서야 뭔지 알았다. "About all I know is, I sort of miss everybody I told about. ...... It's funny. Don't ever tell anybody anything. If you do, you start missing everybody." "내가 알고 있는 건, 내가 말했던 모든 사람들이 보고 싶다는 것 뿐. ...... 정말 웃기지.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을 하게 되면, 모두 그리워 질 테니까." 이 책은 1951년 발표된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소설로써 누계판매부수는 6,500만부가 넘는다고 한다. 이 책은 또 존 레논 살해범 마크 채프먼, 케네디 대통령의 살해범 리하비 오즈월드가 즐겨 읽은 것으로도 유..

    1Q84 (무라카미 하루키)

    1Q84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드디어 다 읽었다! 한 두달 넘게 걸린 것 같다. 틈틈이 읽느라 그러기도 하지만, 좀 아껴서 읽기도 했다. 등장인물들은 대충 다음과 같다. 덴고(天吾, 남자 주인공), 아오마메(여자 주인공), 후카에리(여자 주인공), 고마츠(잡지 편집자), 에비스노(후카에리의 보호자), 오가타 시즈에(아자부의 노부인), 다마루(아자부 노부인의 개인 경호원), 야스다 쿄코(덴고의 섹스 파트너), 우시카와(사설 탐정), 리더. 이 밖에도 몇명 더 나온다. 간호사 세명(안경을 쓴 다무라, 볼펜을 머리에 꽂은 젖가슴이 큼직한 오무라, 볼이 빨간 아다치 구미), 덴고의 학창시절 선생님, 세이프 하우스에서 사라진 소녀 등등. 우선은 마지막까지 보고 난 다음 느낀 감정은 사실 좀 허무함에 가깝다. 덴고와..

    사채꾼 우시지마

    사채꾼 우시지마

    보면 볼수록 우울해지는 만화. ㅋㅋ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되지..' 라는 생각을 강하게 들게 한다. 일본 만화의 다양성도 보여주는 듯? 현재 21권인가까지 봤는데 단 한번도 유쾌한 장면이 없다. 유쾌한 만화를 찾는다면 절대 비추. 다양한 사람들이 어떻게 빚을 지게 되고, 그 빚이 그 사람들을 어떻게 망치는지 여실없이 보여준다. 어쩔 수 없이 빚을 지게 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도박, 매춘, 쇼핑같은 쾌락을 위해서 고리의 사채를 쓰고 그것 때문에 더욱 인생을 망쳐 간다. '쾌락의 추구에는 댓가가 따른다' 라는 게 이 작품의 주된 명제라고 할 수 있겠다. 보다 보면 일본 사회와 우리나라의 유사성 때문에 더욱 재밌는 면도 있다. 가령, '어린 녀석이 반말을..?' 하면서 불쾌해하는 장면은 우리나라에서나 ..

    '별도 없는 한밤에' by 스티븐 킹

    '별도 없는 한밤에' by 스티븐 킹

    스티븐 킹이라면 믿고 볼 만 하다. 물론, 아직까지 '언더 더 돔' 1권도 제대로 못 읽었지만 그건 아마도 3권짜리 장편 소설인데 내가 1권 밖에 갖고 있지 않아서 일거다. 아무튼, 이 책은 총 4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로써 각각의 이야기는 전혀 별개이고 순서는 다음과 같다. - 1922- 빅 드라이버- 공정한 거래- 행복한 결혼 생활 우선, 1922는 배경 설정에 무슨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 당시 미국 사회상이나 기술 수준에 의거하는 것 같기는 한데 말이지. 내용은 주인공 남자가 자신의 아들을 꼬드겨서 자신의 아내이자 아들의 엄마를 살해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형적인 호러 무비스러운 이야기인데 나름 재밌다. 주인공의 손을 물어 뜯은 쥐는 누구였는가? 빅 드라이버는 어느 여자의 처절한 복수..

    유튜브 구독자 100명 만드는 방법! (Think Media )

    유튜브 구독자 100명 만드는 방법! (Think Media )

    이 분 유튜브 강사로 유명하신 분인데 좋은 영상이라 링크 걸었습니다.영어로 된 영상이라 못 알아 들으실 분도 있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요점만 몇개 정리해 볼게요 준비되기 전에 시작하라!사실 이 말이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유튜브 시작하려고 카메라부터 사고 영상 편집 배우고, 영상 프로그램 사고, 맥북도 사야 될 거 같고, 마이크에, 짐벌에 조명에 이것저것 사기 시작하죠. 하지만, 바로 시작을 못 합니다. 뭔가 부족한 것 같거든요. 저는 도구에 앞서 먼저 무작정 시작해 보는 게 최고같습니다. 1. 계속 연습하면서 나만의 프로세스를 만들자!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영상을 만든 사람의 첫 영상을 봐도 어색한 말투와 떨어지는 화질로 찍은 영상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발전했고 지금은..

    퍼스트맨 (2018)

    퍼스트맨 (2018)

    라이언 고슬링이 나온다기에 믿고 본 영화!최근 라라랜드부터 블레이드 러너 2049까지 너무 매력적인 역할을 소화중이죠 ㅎㅎ 영화는 달나라에 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땅에서 그들이 겪어야 했던 이야기들을 이야기합니다. 우리들에게 달나라 도착은 그저 멋진 성공과 아름다운 추억 정도로만 기억되지만, 닐 암스트롱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그 뒤에 감춰져 있던 이야기들을 보여 줍니다. 그간의 SF 영화들은 먼 미래나 혹은 현재를 배경으로 하여 첨단 과학기술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그것들의 동작도 잘 이루어지는 경우들을 보여 주었죠. 하지만, 이 영화는 지금으로부터 거의 50년 전에 있었던 일을 다루기 때문에 아날로그적이고 어떻게 보면 원시적이기까지 해 보이는 장비들이 등장합니다. 이런 장비들을 보면 마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