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All Category
세속의 철학자들 (WORLDLY PHILLOSOPHERS)
도서관에서 찾은 책인데 철학 코너였는지 경제학 코너였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제목만 보면 철학관련서적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경제학자’ 라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경제학자’ 라는 진부한 표현대신 세속, 말 그대로 현실생활속에서의 철학자라 할 수 있는 경제학자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책(번역판)의 끝부분에는 역자 후기가 있는데, 워낙 수준높은 해석이라 여기에 내가 누추한 독후감을 써봤자 내 손만 챙피해질 터. 그래서, 난 여기에 개인적으로 경제학에 대해서 느끼는 바나 적어둘까 한다. 경제학은 내가 대학에서 전공으로 하고 있는 학문이긴 하지만 수업을 듣다가.. 아니지, 대체로 난 수업을 거의 잘 안 듣지.. 주로 시험기간이 되면 ‘내가 ..
마이클잭슨이 옥스퍼드대학에서 강연했던 내용
마이클 잭슨이 이런 강연을 했는지 몰랐다. 아무튼, 감동적인 글이다.. ㅜㅜ 우선 지금 이 시간, 이 자리에 서서 연설하게 된 자격 몇 가지를 설명하면서 시작해야 할 것 같군요. 저는 이 강당에서 연설했던 여느 강연자들과는 달리, 학문적인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지는 않습니다. 마치 그분들이 문위크를 능숙하게 해낼 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듯 말입니다. 그러나 전 대부분의 사람들보다도 더 많은 장소를 다녀보았고, 더 많은 문화를 경험해 보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지식 체계가 도서관에 있는 수많은 양서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말하자면 인간의 마음속에, 인간 영혼의 끌로판에, 그리고 그 영혼의 바탕에 새겨진 지식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것이죠. 친구들이여, 전 상대적으로 그리 길지 않은 ..
구글 검색 최적화 사이트맵(Sitemap) 등록
구글 웹마스터 센터 구글(Google)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한 Sitemap 활용법 구글에 사이트맵을 제출하여 구글 검색결과 방문자 늘리기 내 사이트를 Google 검색결과에 추가하려면 어떻게 합니까?
비트겐슈타인과 히틀러: 두 천재의 투쟁과 홀로코스트의 배후
상당히 재밌는 책이다. 이 책이 주장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히틀러의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는 비트겐슈타인이 그 원인이다.’ 그리고, 책 전체를 통해서 왜 저자가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심도있게 다룬다. 이 주장은 저자의 독창적인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런 주장 자체는 전부터 있었던 것이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사회, 문화, 정치, 사상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 본 것이다. 우선, 한가지 단편적인 사실로 봤을 때 가장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것은 ‘히틀러와 비트겐슈타인이 같은 학교에 다녔었다’ 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레알슐레(오스트리아 린츠의 국립실업학교)라는 학교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고, 이곳에서 히틀러는 비트겐슈타인을 통해서 유대인. 나아가 유대인 전체에 대한 분노를 갖게 되었다는 것..
[게임] JRPG와 서양RPG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이것.
서양RPG는 일단 톨킨을 원류로 하는 판타지가 기본이 된게 많습니다. 캐릭터나 세계관, 시스템에 변형이 가해졌지만 기본 원류가 비슷한거죠. 왜 그러느냐.. 일단 문화가 다릅니다. 서양 문화권에서 자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기독교 중심사회에서 자랐습니다. '좋은 일 천국, 나쁜 일 지옥' 이라는 관념. 이런 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비기독교 국가' 에선 설명과 이해가 요구됩니다만, 서양애들은 그렇지 않은 삶 자체를 상상하기가 힘든 겁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에서 대학생이 교수한테 반말하는 광경만큼이나 낯설다 못해 상상이 힘든거죠. 왜 이런 소리를 했냐면 그만큼이나 알게 모르게 '판타지 기반 RPG'에 영향을 받은 세계에서 나고 자란놈들이 만든 게임이라는 겁니다. JRPG는 이 점에서 다르죠. 말그대로 '..
“100퍼센트의 여자아이를 만나는 일에 관하여”
4월의 어느 해맑은 아침, 하라주쿠의 뒤안길에서 나는 100퍼센트의 여자아이와 엇갈린다. …… 옛날 옛적에, 어느 곳에 소년과 소녀가 있었다. 소년은 열여덟 살이었고, 소녀는 열여섯 살이었다. 그다지 잘생긴 소년도 아니었고, 그다지 예쁜 소녀도 아니었다. 어디에나 있는 외롭고 평범한 소년과 소녀였다. 하지만 그들은 틀림없이 이 세상 어딘가에 100퍼센트 자신과 똑같은 소녀와 소년이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렇게, 그들은 ´기적´을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기적은 확실하게 일어났다. 어느 날 두 사람은 거리 모퉁이에서 딱 마주치게 된다. ˝놀라워, 난 줄곧 너를 찾아다녔단 말야. 네가 믿지 않을는지 모르지만, 넌 내게 있어서 100퍼센트의 여자아이란 말이야,˝ 하고 소년이 소녀에게 말한다. ˝너야..
소피아 로렌(Sohipa Lauren)과 제인 맨스필드(Jane Mansfield)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는 소피아 로렌(Sohipa Lauren, 좌)과 제인 맨스필드(Jane Mansfield, 우). 그러나, 잠시 후 그녀들에겐 어떤 일이? 여자들은 대부분의 남자들이 가슴 큰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당연히 개인차는 있겠지만 큰 가슴을 싫어하는 남자들도 꽤 되는데 말이다. (물론, 싫어한다고 해도 때로는 압도적인 크기에 자신도 모르게 ‘우와!!’ 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개중에는 절벽에 가까운 가슴을 선호한다는 녀석들도 종종 있다. 그런데, 여자들은 남자가 ‘난 자기것(응? 뭐가?)이 젤 예뻐~’ 라고 말하면 ‘그냥 하는 말이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 같다. 뭐, 물론 사랑과 평화를 위해서 하는 말일 확률도 크지만, 정말 좋아하는 걸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래서, 여자..
공짜로 MP3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들.
공짜로 mp3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들을 모아 봤습니다. 세개 다 외국 사이트여서 우리나라 노래는 구하기 힘들지만, 어지간한 팝송은 다 구할 수 있습니다. 전부 영어로 되어 있긴 하지만 별로 어려운 영어는 안 나오니깐 뭐..;; http://www.airmp3.net/ http://www.kohit.net/ http://mp3realm.org/
성경에서 유래한 이름들
Names from bible. 기독교 문명에서 사용되는 이름들은 성경에서 나온 이름이 많다. 하지만, 그 나라마다 발음이 틀리기 때문에 모르는 경우가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Jesus(지져스) 라고 부르는 이름도 원래 히브리어로는 예수가 맞는 발음이지만, 영어식으로 발음이 되어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기독교 문명중에서도 또 언어에 따라서 같은 이름들도 다르게 불린다. 예를 들어서, Peter라는 이름이 영어식으로는 '피러' 라고 불리지만, 러시아에선 '뻬쩨르' 라고 불리는 식이다. (러시아의 '빼쩨르부르크의 미국식 발음은 '피러스버그' 다.) 이외에도 몇가지 있다. David(데이빗) = 다윗 Jacob(제이콥) = 별로 흔한 이름은 아니지만 아무튼 야곱. Paul(폴) = 바울 Peter(피터) ..
머니맨 (THE MONEY MEN)
H.W.Brands - 이 책은 꽤 재밌다! 어려운 금융이야기가 좀 있긴 하지만 찬찬히 보면 소설처럼 재밌게 볼 수 있는 이야기다. 미국의 건국 무렵부터 연준위의 설립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가 잘 정리되어 있다. 민주주의냐 자본주의냐 하는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런 책은 대학교 경제학과 1,2학년 학생이 보면 딱 좋을 것 같다. 화폐주의자들의 이론 배경이나, 공개시장조작정책 등의 배경 등에 관한 생생한 설명은 미시, 거시 경제학에 관심을 갖게 하는데 꽤 도움을 줄 것 같다. 허나, 난 대학교를 10년째 다니고 있다는 거.. 세상 모든 것을 비춰주는 거울은 자신을 비추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보려면 다른 거울이 있어야 한다는 것. 마주보는 두 개의 거울은 서로의 모습을 비추면서 스스로 깊..
평균적인 얼굴이 아름답다.
1870년경, 과학자겸 우생학자인 프랜시스 갈튼(Francis Galton)경은 "범죄자의 얼굴" 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해 봤다고 한다. 방법은 중죄를 저지른 죄인들의 얼굴을 합성시키는 것이었다. 목적은 '범죄자의 얼굴이란 이런 것!' 이라고 증명해내기 위해서 였다고 하는데, 결론적으로 그는 '범죄형 얼굴' 이란 것을 밝혀내는 데 실패했다. 아래에서 가운데 보이는 사진이 범죄자 14명의 얼굴을 하나로 합쳐놓은 것인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굉장한 미남이기 때문이었다. (흑백사진이라 그런지 웬지 범죄자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어쨌든 연구 결과로선 '굉장히 핸섬한 얼굴이 나왔다!' 라는 반응이었다고 한다. 내가 보기엔 캐빈 스페이시 느낌이 나기도..) 뭐, 아무튼 Psychologic..
어도비 스톡포토(Adobe Stock Photos)가 종료됐다니!!
포토샵을 하다가 찾을 이미지가 있어서 포토샵의 스톡포토로 갔다가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됐다. 그간 훌륭한 스톡포토를 구하기 위해서 애용하던 Adobe Stock Photos가 서비스를 종료했다는 것. 왜 종료를 한걸까? 이 서비스에 사진을 제공하던 회사들(예로 Getty Imaga)이 뭔가 손해를 본다고 판단한걸까? 뭐, 아무튼 지금은 썰렁한 이미지 한장만 남아 있고, 이미지를 검색해도 몇장의 정해진 이미지만 나온다. Adobe Stock Photos는 워터마크(불법 복제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지에 샘플이라고 반투명으로 쓰여 있거나 한 것들.)가 없는 이미지여서 좋았는데, 아마도 그게 발목을 잡은 게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뭐, 아무튼 안녕~~
Gradient Map 을 이용한 흑백 사진 변환.
이 방법은 이것저것 신경 쓸 필요가 없으면서도 꽤 괜찮은 결과물을 보여주므로 포토샵이 서툴거나 손쉬운 방법을 원한다면 사용해 보자. 이 기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원본 이미지의 밝기톤에 해당하는 듀오톤 색상을 입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 컨트라스트가 좀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다소 강하거나 샤프한 느낌을 주는 이미지에 쓰면 좋다. 이 글은 흑백사진을 위한 기능 설명이므로 두가지 색상을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했지만, 사실은 수십단계의 색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난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Image > Adjustments > Gradient Map. 그러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나온다. Gadient Used for Grayscale M..
카마수트라
제목 : Kama Sutra 인터넷(URL)에서 찾은 인도의 성 고전 카마 수트라의 번역입니다. 성과 인생이라는 주제를 상당히 냉철하고 직선적으로 다룬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바쨔야나의 까마 수뜨라 1883년 리차드 버튼 경의 고전적인 번역에서 옮김 주인장 曰 : 엄청 깁니다. 즐겨찾기 해 뒀다가 날 잡고 보심이 좋을 듯. 그래도, 한번 맘잡고 보면 생각보단 금방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꽤 오래 전에 웹에서 보고 메모장에 저장해 뒀던 걸 올린 것인데, 번역하신 분이 어떤 분인지 정말 대단한 듯.. 혹시, 번역자 분께서 이 글 보시면 덧글이라도 달아 주세요~ ^^; 서언 모든 나라의 문학에는 특별히 사랑을 다룬 몇 종류의 책이 발견된다. 모든 곳에서 그 주제는 다른 방법으로, 다른 관점에서 다뤄지고 있다..